'질투는 나의 힘'... 뉴턴, 에디슨도 겪었던 '살리에리 증후군'
'질투는 나의 힘'... 뉴턴, 에디슨도 겪었던 '살리에리 증후군'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9.01.25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살리에리 증후군이란, 천재성을 가진 주변의 뛰어난 인물로 인해 질투와 시기, 열등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그런데 천재들도 살리에리 증후군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

가령 천재 과학자 뉴턴 역시 질투의 화신이었다. 미적분의 발견을 두고 라이프니츠에 대한 뉴턴의 질투는 하늘을 찔렀다. 학자들에 의하면 미적분의 개념을 처음 창안한 사람은 뉴턴이었지만, 발표는 라이프니츠가 먼저 했다. 자신의 이론을 빼앗겼다 생각했으니 뉴턴의 질투가 얼마나 대단했을까 짐작이 가고도 남을 일이다.

이 갈등은 미적분 이론이 현대 과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초 이론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나라 간의 갈등으로 번졌다. 미적분 이론의 발견자를 두고 영국과 독일 간 감정싸움이 된 것. 두 나라는 100년 동안 학술 교류를 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가 하면 발명왕 에디슨도 과학자 테슬라를 질투했다. 에디슨은 뉴욕시에서 사용할 직류 방식의 전력 공급 시스템을 고안했다. 그러나 직류 방식의 단점은 멀리 보낼 경우 전력 손실이 너무 컸다. 에디슨은 당시 천재 과학자 테슬라에게 손실 없이 전기를 멀리 보낼 방법을 고안해달라고 요청하며 많은 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테슬라는 교류 방식을 창안했다.

그런데 에디슨은 직류의 우수성만 고집했다. 교류 방식의 위험성을 증명하려 개와 고양이를 태워 죽이는 실험까지 하며 테슬라를 인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약속했던 돈도 지불하지 않았다. 교류의 우수성을 몰랐던 게 아니라 자존심 때문에 인정하기 싫었던 것이다. 이에 테슬라는 웨스팅하우스와 손잡고 전력사업에 뛰어들었다. 오늘날 전력 공급 방식은 거의 교류를 사용하고 있으니 에디슨의 패배인 셈이다.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2018.스마트비즈니스) 중에서 (일부 수정)

책은 인간의 행동에 숨은 심리 현상을 들여다본다. 무의식에 지배된 확증 편향, 스스로를 구속하는 율리시스의 계약, 우유부단 햄릿 증후군, 마음속 벌레 마인드 버그 등 인간의 내면을 살핀다. 카오스 이론으로 시작하는 도입 부분이 어렵다고 느낀다면, 궁금한 대목을 먼저 펼쳐보아도 무방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