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재배했나... 이마트, '스토리텔링 과일세트'로 매출 신장
어떻게 재배했나... 이마트, '스토리텔링 과일세트'로 매출 신장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1.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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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산지 등 소비자 중심으로 제품 정보 표기했더니 매출 늘어
이마트가 소비자 중심으로 정보를 표기하면서 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늘고 있다. 이마트는 소비자가 과일의 산지, 생산자 등의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과일 선물세트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소비자 중심으로 정보를 표기하면서 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늘고 있다. 이마트는 소비자가 과일의 산지, 생산자 등의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과일 선물세트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이마트가 소비자 중심으로 제품 정보를 표기하면서 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늘고 있다. 

이마트는 소비자가 과일의 산지, 생산자 등의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과일 선물세트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배 VIP' '사과 GOLD'같은 판매자 중심의 분류 표기로는 소비자가 상품의 특성을 이해하기 어렵다. 반면 '프리미엄 아산 염작배' '프리미엄 천안농심회 배' 같이 산지, 생산자 정보를 담은 스토리텔링 선물세트는 이름만 듣고도 어느 지역에서 누구의 손에 자랐는지 알 수 있어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이마트는 이런 스토리텔링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해 설 '피코크 고당도 장수 사과'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피코크 천안 100년의 향기 배'도 10% 이상 늘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이마트는 올해 스토리텔링 상품을 확대했다. 아산 염작리에서 해풍을 맞으며 천천히 자라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아산 염작 배'를 비롯해 ▲사양토, 식양토가 섞인 저장성이 큰 토질에서 자라 수분이 많고 육질이 단단한 '프리미엄 천안농심회 배' ▲화성의 30년 경력 배농사 장인 신창수씨 부부가 키운 '프리미엄 신창수 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진영호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은 "산지, 생산자 등 스토리를 담은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이러한 특징을 반영해 올 설에는 상품 고유의 스토리들을 담은 소비자 중심의 스토리텔링 선물세트를 대량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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