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판매허가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30분 기준 대웅제약은 전날보다 4.7%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 올해 봄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국산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제품 출시가 가능해지게 된다.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4조5000억원 수준이며 미국은 그 중 절반을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다. 나보타의 FDA 승인이 올해 대웅제약에 의미가 큰 이유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나보타의 주요 선진 시장 본격 진출로 대웅제약의 위상이 한단계 높아질 것이며 이는 기업 가치 상승 뿐 아니라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