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중소기업중앙회서 첫 신년회... 젊어진 4대 그룹 총수 일제히 참석
문재인 대통령, 중소기업중앙회서 첫 신년회... 젊어진 4대 그룹 총수 일제히 참석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1.02 16:1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 참석하기 위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 참석하기 위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해년(己亥年) 첫 집무를 중소기업중앙회 신년회에서 시작했다. 이번 신년회에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세대교체된 젊은 총수 4인이 일제히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2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경제계 인사 300명을 초청해 '더! 함께 잘사는 안전한 평화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아래 신년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신년회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문 대통령은 중앙회 방명록에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남기기도 했다.

신년회 자리에는 정·재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4대 그룹 총수와 함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자리했으며,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안장원 이음파트너스 회장,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 등 벤처창업 기업인들과 소상공인도 참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정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 국회 상임위원장, 시도지사 및 시도교육감 등도 초청됐다.

청와대에서는 임 비서실장과 김 정책실장 외에도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계 대표, 과학기술계 대표, 시민사회계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신년회를 찾았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김미 씨 등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의 후손들도 초청됐다.

청와대는 '성장과 동행'을 주제로 20여명을 특별초청했으며 여기에는 지난해 7월 순직한 아버지를 이어 경찰이 된 김성은 경찰교육생을 비롯해 박동천 소방관, 김용식 집배원 등이 포함됐다.

행사에서는 각계 인사 11명이 새해 인사와 소망, 덕담을 담은 릴레이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다.

출연자는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축구 감독, 결혼을 앞두고 다가구주택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를 위해 온몸을 던졌던 최길수 소방관 등으로 "지난해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줬던 인물 11인을 인터뷰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뮤지컬 '애니'의 주연 배우인 유시현·전예진 어린이와 CBS 어린이합창단이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투모로우(Tomorrow)'를 함께 불렀고, 퓨전 국악 그룹 '타고'가 활기찬 경제를 기원하는 북 연주를 했다.

신년회 후 참석자들은 유현수 셰프가 개발하고 조리한 노란색 복주머니 떡국, 화합을 기원하는 오색나물 입춘오신반, 황금돼지해를 상징하는 호박식혜 등으로 오찬을 함께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윤정권 2019-01-03 02:09:07
대통령님~올해는 기업들 기좀 살려주고 정책적으로도 도와주는 한해를 계획해주세요~
너무 괴롭히심 ㅠ
수출주도형 국가에서 결국은 낙수효과 라는것 아시지 않습니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