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의 해’ 활약 기대되는 ‘돼지띠’ 은행장
‘황금돼지의 해’ 활약 기대되는 ‘돼지띠’ 은행장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8.12.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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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가장 주목받는 돼지띠 금융인은 1959년생인 손태승 우리은행장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새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황금돼지의 해’다.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새해 활약이 기대되는 ‘돼지띠’ 은행장들이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돼지띠 은행장은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김도진 기업은행장 등이 있다.

먼저 1959년생인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가장 주목받는다.

손 행장은 새해 우리금융지주 출범을 앞두고 지주사의 회장에 선임돼 은행과 지주를 모두 경영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우리은행은 당초 2001년 3월 국내 최초로 금융지주 체제를 갖췄으나 2014년 11월 민영화 과정에서 은행 체제로 전환돼 현재 주요 시중은행 중 유일한 비(非)금융지주 체제 금융기관으로 남았다.

지주사 전환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주주총회에서 손 행장은 지주체제로 전환하면 “상대적으로 은행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M&A(인수·합병)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우리은행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도 새해 환갑을 맞는 돼지띠 CEO다. 지난 2016년 12월 말 취임한 김 행장은 내년 말에 3년 임기가 끝난다. 새해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1조460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늘어난 호실적을 거뒀다. 김 행장 외에도 장주성 IBK연금보험 대표와 이상진 IBK캐피탈 대표, 김성미 IBK저축은행 대표 등 기업은행 주요 계열사 CEO들이 59년생 돼지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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