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족' 겨냥한 대형마트, 즉석 상차림 메뉴로 크리스마스 매출도 '풍성'
'홈파티족' 겨냥한 대형마트, 즉석 상차림 메뉴로 크리스마스 매출도 '풍성'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8.12.24 17:1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마트 파티용 스테이크 매출 3배 늘어, 이마트 조리 없는 식품 인기몰이
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가 홈파티용 식품을 내놓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가 홈파티용 식품을 내놓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대형마트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내놓은 홈파티용 식품들이 작년 대비 매출 증가를 달성하고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이브와 당일 기온 모두 영하권으로 예보되면서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족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홈파티 페스타를 중간 정산한 결과 수입산 스테이크용 ‘미국산 소고기’는 전년 대비 3배 이상(208.4%), ‘호주산 소고기’는 45.2%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산 활 랍스터,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와 러시아산 킹크랩 등 행사로 인해 ‘랍스터’ 매출은 30.8%, ‘킹크랩’ 매출은 21.4% 늘었다. 미트볼 토마토 펜네, 자이언트 BBQ 폭립 파티팩 등 간단히 홈파티를 진행할 수 있는 ‘즉석 요리’의 매출도 20.2% 늘었다.

정원헌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실속 있는 홈파티 문화가 확산되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손쉽게 파티를 준비할 수 있는 상품들의 매출이 늘고 있다”며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송년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홈파티 페스타’를 열고 수입산 스테이크와 활 랍스터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간편하게 풍성한 홈파티 상을 채울 수 있는 간편 조리식품도 전면에 내세운다. BBQ폭립, 샐러드, 양장피와 초밥팩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며 치킨의 경우 1마리 를 7900원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도 즉석 시식 제품을 선보여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홈파티 저격 먹거리 행사 중 즉석 시식 제품이 신선함에 편리함이 더해져 인기가 높았다는 게 이마트측 설명이다. 이마트 매장 판매 담당자는 "플래이팅이나 조리 과정이 없이 포장을 제거해서 파티 테이블에 펼쳐 놓아도 될 정도라서 특히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홈파티 준비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즉석 시식 제품 행사를 펼친다.

제철 굴을 전용 용기에 담은 ‘오이스터세트(10개입, 9900원)', SNS 인기 상품으로 품절된 바 있는 ‘쉬림프링(450g/팩, 1만1800원)’, 파티음식으로 인기인 ‘파이브스타 냉장 훈제연어(180g/팩, 7500원)’를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이마트 즉석 시식 제품은 조리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양질의 용기를 사용해 기존 간편가정식이나 즉석조리식품보다 더 간편하다는 게 차별점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윤정권 2018-12-25 20:46:38
요새처럼 불경기에 추울땐 홈파티죠~
홈파티엔 불고기~~헿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