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대금 사고 시 100% 회수... KEB하나은행, ADB 보증과 협약
수출대금 사고 시 100% 회수... KEB하나은행, ADB 보증과 협약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8.12.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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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필리핀 마닐라 ADB 본점에서 국내 수출상 금융지원을 위한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박지환 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왼쪽 세번째)와 크리스틴 엥스트롬 ADB 금융기관 총괄본부장(왼쪽 네번째)이 양사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KEB하나은행이 아시아 지역 19개국 75개 은행에서 수출대금 관련 ADB 보증 100%를 받을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필리핀 마닐라 ADB 본점에서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수출상은 현지 은행에서 수출대금 회수 관련 사고가 났을 때 ADB 보증으로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협약 보증 대상은 아시아 지역 19개국 75개 은행이다. 국내 수출상은 하나은행을 통해 사전에 상대 수입상 거래은행의 신용도를 미리 살펴보고 수출대금 회수가 보장된 현지 은행을 소개받을 수 있다.

수출상은 소개받은 은행이 발행한 수입신용장에 ADB의 100% 보증을 받는다. 별도 담보 없이도 하나은행을 통해 수출대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미국 국제금융공사(IFC)와 영국 유럽재건부흥은행(EBRD)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에 이어 ADB까지 세계 3대 무역보증 프로그램에 모두 가입한 국내 유일 민간 상업은행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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