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의결권 강화와 박현주 회장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의 추가 지분을 매입했다.
16일 미래에셋캐피탈은 이날 공시를 통해 2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대우 주식을 장내매수로 올해 연말까지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200억원을 출자하면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미래에셋케피탈의 총 출자액은 1조602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지분율이 종전보다 0.4%포인트 늘어날 전망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사의 대주주가 발행한 주식의 소유 한도는 자기 자본의 150%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발행주식 소유 한도가 140% 정도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미래에셋캐피탈의 최대주주는 34.32%의 지분을 가진 박현주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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