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카셰어링 첫 선..."호출하면 목적지까지 무인주행"
자율주행 카셰어링 첫 선..."호출하면 목적지까지 무인주행"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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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무인 자율주행차가 호출자를 태우러 가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가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무인 자율주행차가 호출자를 태우러 가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가 자율주행기반 카셰어링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무인 자율주행차가 호출자를 태우러 가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서비스를 시연할 방침이다.

6일 국토교통부는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하고 시승하는 체험행사를 오는 7일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자율주행 승용차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기술 개발’ R&D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정부와 민간이 각각 연구비 3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R&D를 수행해왔으며,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쏘카, 한국도로공사, 서울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최근에는 R&D를 통해 스마트폰 앱, 차량 소프트웨어, 관제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카셰어링 전용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을 오는 7일 시연할 예정이다.

이날 시연 행사에 참여하는 체험자 100명은 배곧생명공원 내 주행구간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해 자율주행차를 호출하게 된다. 배정받은 자율주행차는 체험자를 태우고 이동‧정차한 후 목적지에 도착하고, 다음 체험자를 태우기 위해 이동하거나 주차장으로 스스로 이동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유경제 시대가 도래하면 교통분야에서 호출형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자율주행 상용화와 선진미래교통 시스템의 도입․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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