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공식 출범...공공주도 매립·개발 본격화
'새만금개발공사' 공식 출범...공공주도 매립·개발 본격화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30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개발공사의 공식 출범으로 그간 사업 시행주체가 없어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공사의 공식 출범으로 그간 사업 시행주체가 없어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공공주도의 매립과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새만금개발공사가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30일 국토통부는 이날 오후 2시 새만금 현장에 있는 새만금개발공사 사옥에서 공사 설립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팔문 사장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한다.

공사는 지난 9월21일 설립등기를 하고 이달부터 직원 채용, 내규 제정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해왔다. 오는 12월 새만금개발청이 내달 새만금 인근으로 이전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새만금 개발은 그간 사업 시행주체가 없어 지지부진했으나, 공사가 설립되면서 공공이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민간이 후속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공공주도 매립과 개발, 도시조성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면서 투자 유치, 관광레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 수익을 재원으로 새만금 사업지 후속매립을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연관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1조1500억원을 출자했다. 향후 추가출자를 통해 공공주도 매립이 탄력을 받게끔 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새만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국책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에 대한 추가 출자와 사업 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 공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