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2조 규모'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공사 수주
SK건설, '1.2조 규모'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공사 수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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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홍콩에서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SK건설)
SK건설이 홍콩에서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SK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건설이 10억8000만달러 규모의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 공사를 수주한다. 연초 동부구간에 이어 이번에는 서부구간 공사 수주까지 따낸 것이다.

29일 SK건설은 최근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 내 야우마따이 서부구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월 수주한 야우마따이 동부구간을 포함해 총 공사비 10억8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SK건설은 동부구간과 마찬가지로 홍콩 현지업체인 빌드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부구간 공사를 수주했다. 서부구간 공사금액은 4억4000만 달러(약 5000억원)로 SK건설 지분의 49%다. SK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서부구간에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교량과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는 공사다.

SK건설 측은 이번 수주에서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과 보스포러스3교 등 다수의 터널·교량 공사경험을 바탕으로 도심 교통난을 최소화하고 시공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특화 설계를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충우 부사장은 "차별적 기술 경쟁력과 공사 수행경험을 통해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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