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 0.25%포인트 인상...한미 금리차 확대
미 연준 금리 0.25%포인트 인상...한미 금리차 확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9.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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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 차이가  0.75%포인트로 확대됐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 차이가 0.75%포인트로 확대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 차이가  0.75%포인트로 확대됐다.

26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75~2%에서 2~2.2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는 올해 3월, 6월에 이은 세번째 금리인상이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2%를 돌파했다. 또한 기준금리가 연준의 물가목표치인 2%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연준의 이번 금리인상으로 한미간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기준 0.75%포인트로 확대됐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1.5%를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발표 이후 그 이유에 대해 “미국경제가 강하고, “전반적인 경제성장 전망도 호의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1%로 상향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4%에서 2.5%로 올렸다.

이에 연준은 또한 오는 12월 한 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하며, 정책성명서에서 '완화적'이라는 문장을 삭제했다. 아울러 연준은 내년 3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한편, 이에 따라 한미 금리차이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추후 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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