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이 '대세'... 냉장고·세탁기·건조기도 작아진다
소형가전이 '대세'... 냉장고·세탁기·건조기도 작아진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9.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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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형가전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제품 종류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대우전자, 삼성전자)
최근 소형가전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제품 종류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대우전자, 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1~2인 가구가 늘면서 소형 가전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체들의 소형 가전 종류도 늘어나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소형가전 시장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9%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형가전이 인기를 끌자 업체들은 기존 가전을 미니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소형 가전 종류를 선보이고 나섰다.

대우전자는 1~2인 가구를 겨냥, '미니' 건조기를 출시했다. 대우전자가 새로이 선보이는 '미니(mini)' 건조기는 3kg 용량에 기존 건조기 대비 5분의 1 크기로 공간효율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건조기 제품도 좀 더 작고 슬림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 라며 "대우전자는 구매 타깃층에 맞추어 건조기의 용량, 방식, 디자인 등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세코는 최근 통돌이 소형 세탁기 신제품 미니클린을 출시했다. 2.8kg의 소형 세탁기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0.5kg 이하의 소량 세탁의 경우 쾌속모드를 이용하면 세탁-헹굼-탈수 전 과정을 20분 만에 마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직화오븐과 소형 김치냉장고와 냉장고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형가전 시장 잡기에 나섰다.

가전업체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소확행(작지만확실한행복)’ 소비 트렌드 등으로 지난해부터 소형가전 판매 증가 추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소형가전 품질이 개선되고 종류도 다양하지면서 소형가전 시장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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