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삼성전자가 AI 기술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모든 제품에 AI를 탑재하고, 연구개발(R&D) 투자확대를 통해 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IT기업과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6일 삼성전자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모든 제품에 AI를 탑재하고, 클라우드가 아닌 자체 내장형 AI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국(서울), 미국(실리콘밸리), 영국(케임브리지), 캐나다(토론토), 러시아(모스크바) 등 글로벌 5대 AI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연구 진행중이다.
마야 팬틱 SAIC 케임브리지센터 리서치 디렉터는 “영국의 대학들은 AI 인재를 주요 IT기업들에게 모조리 빼앗기고 있어 연구 인력이 부족해지고 있다”며 “삼성은 대학의 인력이 기업과 협업을 하며 산업과 대학이 공존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 각광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야 팬틱 디렉터는 “삼성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어 구글·아마존 등 IT기업들이 할 수 없는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데이터수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현재는 모든 기업의 AI 기술이 태동 단계이고 삼성도 같이 시작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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