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1113.8원 마감
위안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1113.8원 마감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8.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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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은 27일 달러/위안 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29%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달러당 6.8508위안에 고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인민은행은 27일 위안/달러 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29%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달러당 6.8508위안에 고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11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9(1,112.20)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위안화 절상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29% 낮은 달러당 6.8508위안으로 고시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성명에서 위안화가 급격히 평가절하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준환율 결정시 경기대응 요소를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며 시장 개입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085위안에 거래됐다. 전날을 제외하면 지난달 25(6.7611위안) 이후 가장 낮았다.

최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통화 완화 기조를 내비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지난 24(현지시간) 연설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랜 회복기간 동안 미 경제는 강한 성장세를 시현했고, 강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통화정책에 대해 '점진적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물가 상승률이 2%를 웃돌면서 가속할만한 명확한 신호는 없고, 경기과열 위험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스탠스를 드러냈다.

/엔 재정환율은 장 마감께 100엔당 1,003.2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기준가(1,004.76)보다 1.56원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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