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이용자, "편리해도 가격‧보상절차는 아쉬워"
카셰어링 이용자, "편리해도 가격‧보상절차는 아쉬워"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8.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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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의 소비자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3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카셰어링의 소비자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3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차량공유 서비스인 카셰어링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카셰어링의 가격 및 보상절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은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 쏘카, 카썸을 최근 1년 이내 이용한 성인 7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만족도는 평균 3.53점(5점 만점 기준)이었다. 카썸(3.62점), 그린카(3.53점), 쏘카(3.49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카셰어링은 이용자 본인과 가까운 위치의 카셰어링존에서 시간 또는 분 단위로 차를 빌린 후 반납하는 서비스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카셰어링 업체의 '이용 편리성 및 고객 응대'(3.67점), '서비스 호감도'(3.54점)에는 만족도가 높았으나, '가격 및 보상 절차'(3.40점), '보유 차량의 다양성'(3.42점)은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이들 3개 카셰어링 업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3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업체별로는 쏘카가 69.8%(97건)로 가장 많았고, 그린카가 30.2%(42건)인 것이었다.

접수된 사건 가운데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사건 비율을 나타내는 피해구제 합의율은 그린카(54.8%)가 쏘카(34.0%)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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