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무역전쟁 완화 조짐에 6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2.18포인트(0.99%) 오른 2270.0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270선대에 장을 마감한 건 지난 10일(2282.79)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1071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린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2억원 어치, 17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는 오는 22~23일 열리는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서 미중간 무역 전쟁 양상이 어느정도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포스코 등은 주가가 오른 반면, 현대차와 네이버,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7.37포인트(2.26%) 오른 787.1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780선대에 진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7억원 어치, 1371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2350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 나노스,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 다수의 바이오주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118.4원에 마쳤다. 환율이 1110원대에서 장을 마감한 건 지난 9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