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수준 청년실업률... 취준생 약 30%,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최악 수준 청년실업률... 취준생 약 30%,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8.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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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이 크게 치솟은 가운데 취준생 10명 중 약 3명은 취업만 된다면 기업에 상관없이 어디든 가겠다고 답했다. (사진=Jffic)
청년실업률이 크게 치솟은 가운데 취준생 10명 중 약 3명은 취업만 된다면 기업에 상관없이 어디든 가겠다고 답했다. (사진=Jffic)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청년실업률이 두자릿수를 넘어선 가운데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약 3명은 취직만 할 수 있다면 어떤 기업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취준생 1387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9.3%'취업만 된다면 어디든'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이 21.7%로 뒤를 이었고, 공기업(16.1%)을 원한다는 응답이 대기업(14.7%)을 웃돌았다. 중소기업과 외국계 기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은 각각 12.3%5.8%였다.

특히 고졸 취준생의 경우 41.7%가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상관없다고 답한 데 비해 4년제 대졸 취준생은 공기업을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22.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비를 이뤘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35.4%가 기업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고 답해 남성(23.7%)을 훨씬 웃돌았다.

취업 준비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서는 '면접에서 자기소개'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69.6%(복수응답)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어 등 어학 점수(38.7%)와 자기소개서 도입문장(36.7%) 등의 순이었다.

취업 준비 방식과 관련해서는 '취업포털에서 제공하는 정보 수집'이라는 응답이 59.8%로 가장 많았고, 기업 채용 페이지 등을 수시 확인한다는 응답(30.4%)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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