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모건스탠리에 이어 이번엔 역시 국내 외국계증권사이자 IB(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국내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특히 주요 국내 제약, 바이오주를 겨냥하고 있다.
13일 골드만삭스는 지난 12일 낸 보고서에서 셀트리온에 대해 종가 보다 46% 내린 1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상수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대가 어려울 것"이라며 셀트리온의 12개월 목표가를 1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비단 셀트리온에만 겨냥한 것이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보고서에서 유한양행에 대해 '중립' 의견을 내면서 목표주가를 2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가보다 약 8% 낮은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원료의약품(API)과 유한-킴벌리 조인트벤처에 대해 컨센서스보다 낙관적이지 않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울러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에 대해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에 대해 과대평가됐다면서 매도 의견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 역시 10일 종가(45만7000)보다 33% 낮은 30만4000원을 제시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주력 회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의 보고서를 쏟아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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