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터키 환율 쇼크에 장 초반 약세
코스피·코스닥, 터키 환율 쇼크에 장 초반 약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8.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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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터키 리라와 쇼크에 장 초반 약세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터키 리라와 쇼크에 장 초반 약세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터키 리라와 쇼크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6% 떨어진 226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55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보다 0.81% 떨어진 77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 53억원 어치 팔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터키 철광과 알류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로 높인다고 발표하자, 터키 리라화가 한때 달러 대비 17%까지 떨어졌다. 

터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점도 문제다. 터키 기업들은 그간 빚을 쌓아왔고 물가는 폭등했다. 터키 경상수지 적자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막대한 부채 때문에 지난 1년 사이 주요 대기업 여러 개가 외화 채무 재조정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전날 미국 다우산업지수도 터키 환율 악재에 196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도 52포인트 하락한 783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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