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5대 광역시 '4만여 가구' 나온다
연내 5대 광역시 '4만여 가구' 나온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8.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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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이달 말 부산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을 분양한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달 말 부산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을 분양한다.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연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4만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10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방 5대 광역시에서 4만14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808가구보다 26.3% 많은 수준이다.

특히, 상반기 건설사들이 지방선거, 월드컵, 미등록 분양대행업 금지 등으로 일정을 조율하면서 공급물량이 하반기에 몰리게 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시가 2만320가구로, 가장 분양물량이 많다. 이어 대구시 8647가구, 광주시 5221가구, 대전시 4658가구, 울산시 2591가구 순이다.

이달 말 현대건설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을 선보인다. 총 1651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017가구다.

내달 대림산업이 부산시 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전포1-1(가칭)'을 분양한다. 총 1401가구 규모이며 이 중 87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같은 달 두산건설은 광주시 동구 계림7구역 재개발해 '계림7구역 두산위브(가창)'를 공급한다. 총 828가구 중 5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2월에는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대구시 중구 남산4-4지구 재개발한 '남산4-4지구 자이하늘채(가칭)' 1368가구를, 효성이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 일대 '복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칭)' 2591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한 업계관계자는 "내년부터 보유세 인상이 시행되고 연내에는 추가 금리 인상 우려도 있다보니 건설사들이 미뤄졌던 분양물량을 연내 서둘러 공급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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