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IB(투자은행) 성과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냈다.
8일 미래에셋대우는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0.7% 증가한 35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4276억원, 세전순이익은 4355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자기자본을 활용한 투자금융(IB), 트레이딩(고유투자 포함), 이자손익(배당 포함) 부문 실적이 좋았다"고 밝혔다. 3개 부문의 2분기 순영업수익은 3030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2분기 부문별 순영업이익을 보면, IB는 전 분기 대비 75.5% 늘어난 1011억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홍콩 더센터 빌딩, 미국 가스복합발전소, 호주 석탄터미널 등 대규모 투자 딜을 진행하면서 관련 수수료 수입 등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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