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호텔신라가 보따리상 확대로 인한 2분기 실적 호황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30분 기준 호텔신라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3.57%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749억, 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47%, 303% 개선됐다. 특히 시내면세점 매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무려 35%나 웃돌았다.
이에 대해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6~7월 면세 시장 총판매액이 지난 3~5월 대비 소폭 감소했는데, 상반기에 보따리상 기여도 확대로 매출이 급증했다"며 "국내외 공항 면세점 수익성도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에 따라 PER는 28배 수준까지 하락해 저평가 된 상태다. 박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