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퇴직연금펀드 중 해외주식혼합형펀드가 연 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근로복지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내 퇴직연금펀드의 유형별 성과(최근 3년 연평균 수익률 기준)를 보면 해외주식혼합형펀드가 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해외주식형(3.51%), 국내주식혼합형(2.54%), 해외채권혼합형(1.42%), 국내채권혼합형(1.0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내주식형(-0.19%)은 미국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우려로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총액은 14조115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조638억원 증가했다.
펀드 수는 1817개로 1년 사이 238개 늘었다. 증가한 펀드 중에서 인터넷 전용상품(e클래스)이 147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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