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비 인하압박 타격... "IPTV 등 미디어사업으로 체질개선"
SKT, 통신비 인하압박 타격... "IPTV 등 미디어사업으로 체질개선"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7.2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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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통신비 인하 정책 여파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통신비 인하 정책 여파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SK텔레콤이 통신비 인하 정책의 여파로 1분기에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10%대로 감소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은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이익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27일 SK텔레콤은 연결 제무재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조1543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회계기준(IFRS 1115)이 아닌 기존 회계기준(IFRS 1018)을 적용해 비교하면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6.7% 낮아졌다. 

무선 사업의 실적 악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선택약정 할인율이 20%에서 25%로 늘면서 선택약정 가입자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취약계층 요금 감면과 로밍요금제 개편 등으로 비용도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 4월 6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이틀치 월정액(총 185억원치)을 보상해주면서 단기적인 지출도 발생했다. 

반면 IPTV 등 미디어 사업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IPTV 매출은 3,060억원으로, 가입자와 유료 콘텐츠 이용 비율이 늘어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5.1%나 증가했다.  

모바일 IPTV ‘옥수수’도 고성장을 계속해, 6월 말 기준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914만명을 기록했다. 포털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월드컵 경기 생중계 등의 영향으로 월간순방문자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626만명에 달했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 압박이 계속되면서 보편요금제 도입 등 악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K텔레콤은 ‘잠깐의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통신서비스 전 영역에 걸쳐 체질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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