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시 공사 중단'.... LH, 폭염대책 전국 공사현장서 적용
'폭염경보시 공사 중단'.... LH, 폭염대책 전국 공사현장서 적용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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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폭염주의보 발령 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3회 이상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방안을 전국 건설현장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진=LH)
LH가 건설현장 폭염 대응대책을 전국 건설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L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서 건설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응 마련에 나섰다.

25일 LH는 전날 열린 폭염재난 상황판단회의에서 다각적인 폭염 대응대책을 전국 건설현장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3회 이상 휴식시간을 제공한다.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공사를 중단하게 한다.

이외에도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고 얼음조끼, 음료수 등을 비치해 휴식을 보장하며 온열질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해 건설현장에 배포한다.

아울러 LH는 폭염 대응대책이 올바르고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책임자에 대한 폭염재난대응 특별교육도 실시한다.

부사장 주관의 건설현장 특별점검을 시행해 건설근로자가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40도를 육박하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건설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LH가 먼저 대응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해 근로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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