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2280선까지 밀려
코스피,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2280선까지 밀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7.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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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2,280선까지 밀렸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2,280선까지 밀렸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기관의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2,280선까지 밀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54포인트(0.59%) 내린 2,280.62로 마감했다.

미국이 약 223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무역대표부는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관세는 2개월간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부과 대상 목록을 확정한 뒤에 발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904억원 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9억원, 134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0.57%), 셀트리온(-1.60%)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1.03%) 내린 804.7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 75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2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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