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 7년 특허소송 '종지부'
애플-삼성 7년 특허소송 '종지부'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6.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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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애플의 디자인 특허소송이 7년 만에 합의로 마무리 됐다. (사진=연합뉴스)
삼성과 애플의 디자인 특허소송이 7년 만에 합의로 마무리 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삼성과 애플의 디자인 특허 관련 소송이 7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소송이 장기화 되면서 양측 피로가 누적된 탓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양측이 합의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달 초 판결에서 배심원단이 5억 3900만 달러(약 6050억원)을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놨지만 삼성이 항소의 뜻을 밝히면서 소송은 장기전이 예고됐다.

하지만 극적 합의로 7년의 소송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당액의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1년 애플은 삼성에 디자인 카피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며 배상금 10억 달러(약 1조 1,200억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검은 사각형에 둥근 모서리, 액정 화면 테두리,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배열 등이 주요 쟁점이었다.

2014년 양측은 미국 이외에서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었고 이번 소송까지 합의로 종결되면서 소송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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