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신음하게 하는 미세먼지의 그림자
인천공항을 신음하게 하는 미세먼지의 그림자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12.23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쳐)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인천공항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혼란이 빚어진 가운데, 미세먼지에 대해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인천공항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다수의 항공기 일정이 밀리면서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로 빚어진 인천공항의 혼란과 더불어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조명된 것.

우리나라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상물질인 피엠(PM)2.5, 즉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초과한 날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입자상물질이란 공중에 떠 있을 만큼 작고 가벼운 고체와 액체가 합쳐진 것을 일컫는다.

이 가운데 사람에게 흡입될 수 있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 입자상물질(PM10)부터 주요 대기오염 물질로 분류해 관리한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3년부터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미세먼지가 IARC의 발암물질 분류 기준 4개 군 중 암과의 인과관계가 가장 확실한 그룹에 속한다는 의미.

3월에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 김호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가 1㎥당 10㎍씩 늘어날 때마다 파킨슨병(신경계 퇴행성 질환) 환자의 증상이 심해져 입원하는 사례가 1.6배로 많아졌다고 밝혔다.

성장기 아동의 경우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가 정상 크기로 발달하지 않거나, 심한 경우 되돌릴 수 없는 폐 기능 손상의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

이에 정부의 미세먼지 개선대책에 누리꾼들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미세먼지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 바란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