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여행 횟수는 평균 2.6회로 2013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평균 해외여행 횟수는 2.6회로 작년보다 0.5회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9월 사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특히 지난 2013년 평균 해외여행 횟수는 1.2회에 불과해 해외여행 평균 횟수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기간도 5.9일로 지난해(5.7일)보다 늘었다.
해외여행 경비는 평균 144만 원으로 해외여행 목적은 대부분(83.3%) '여가·위락·휴식'이었다.
최근에 다녀온 해외여행 국가는 일본(29.2%), 중국(7.8%)의 순이었다. 일본과 중국은 작년보다 방문 비율이 감소했지만, 베트남(7.6%)과 대만(6.2%)은 늘었다.
아울러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한다고 답한 사람이 61.5%로 그 반대의 경우보다 더 많았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여행과의 비용 차이가 크지 않아서'(29.4%)였다.
관광공사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최근 저가항공의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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