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현대산업개발이 2조5000억원 규모의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은 한국철도공사가 공모한 서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이며, 총 사업비만 2조5000억원에 이른다.
광운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85-7번지 일대 14만9065㎡를 상업시설과 결합한 복합시설로 개발하고,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6호선 석계역이 지나는 역세권 입지하고 있으며, 북부·동부간선도로가 주변을 통과하고 있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 경기 군포~의정부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향후 경유할 가능성이 높아, 서울 동북권의 주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해당 사업지에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3000여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코레일과 오는 11월까지 현대산업개발과 세부사항을 협상한 뒤, 12월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99만㎡에 달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도시개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서울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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