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세...잠실5단지 재건축 시장 견인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세...잠실5단지 재건축 시장 견인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09.28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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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확대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확대됐다.

28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25일 기준 서울 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 0.04%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이는 잠실 주공5단지 50층 재건축 허용 이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줄지어 호가가 상승한 것을 반영한 결과다. 현재 잠실 주공5단지를 필두로 강남 개포 주공1단지, 대치동 은마, 강동 둔촌 주공, 압구정 현대 등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이번 주 조사에선 0.10% 올랐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8주 만에 반등했다. 또 송파구의 아파트값은 잠실 주공5단지의 강세로 지난주 0.29%에서 금주 0.55%로 오름폭이 커졌다. 강동구 역시 0.08%에서 0.1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는 -0.01% 기록하며 지난주 -0.02%보다 낙폭이 줄었다.

그 외 지난주 보합이었던 노원구는 -0.03%로 다시 하락 전환했고, 지난주 0.02% 올랐던 용산구는 금주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5%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 분당구는 아파트값 상승폭이 0.08%로 지난주 0.18%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안양 동안구도 0.08%로 지난주 0.10%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3%보다 낙폭이 줄면서 0.01% 하락했다.

대구광역시 0.07%, 광주광역시 0.09%, 전라남도 0.12%를 각각 기록하며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된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이 0.14%로 지난주 0.03% 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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