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3사, 추석 연휴 비상체제 준비 만반... 차량·인력 추가
택배3사, 추석 연휴 비상체제 준비 만반... 차량·인력 추가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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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회사들이 최장 10일에 달하는 올 추석 연휴 물류량을 대비해 비상체제 돌입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는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에 달하면서 택배업계가 준비에 한창이다.

1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택배 3사가 나란히 올 추석(10월 4일)을 앞두고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다. 추석 선물 등 배달물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특별수송차량과 인력을 추가 투입에 나선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를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CJ대한통운은 콜센터 상담원, 아르바이트 직원 등을 평상시보다 30%가량 늘려 운영한다.

또한, 콜밴,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를 통한 긴급 배송수단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정시 배송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 기간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한진 역시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추석 특수기 비상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택배물 분류인력과 배송차량을 추가 투입한다.

한진은 오는 25일부터 택배 물량이 하루 최대 약 160만 상자에 이르는 등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필요시 본사 직원까지 현장에 투입해 분류, 집배송 및 운송장 등록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진은 명절 선물 배송에 집중하기 위해 개인 택배의 고객센터와 인터넷 예약 접수를 오는 14일 마감한다. 편의점 등 취급점을 이용한 개인 택배 신청은 27일까지 가능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이달 29일까지를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택배 차량 등을 추가 투입한다. 택배 차량 1천여 대를 추가 투입하고 본사 직원 500여 명도 현장에서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분류인력과 콜센터 상담원도 각각 50% 증원한다. 이 기간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 1천여 개 대리점에 긴급 배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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