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25%로 동결…국내외 경제 회복 기대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25%로 동결…국내외 경제 회복 기대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7.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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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국내외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 결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내린 후 13개월째 1.25%로 동결하며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통위는 세계경제는 대체로 안정된 상태에서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도 미국 정부 정책방향 및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 국제유가 향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소비 증가세가 여전히 미흡하였으나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GDP 성장률은 4월 전망치(2.6%)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수출이 세계경제의 회복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지속하고 내수도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 등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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