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김정남의 시신이 북한으로 되돌아갈 전망이다.
27일 한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김정남의 시신이 화장 후 북한으로 이송될 전망이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의 시신 인도 결정과는 관계 없이 사건 수사는 계속될 예정이다.
김정남은 지난 2월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북한 배후로 추정되는 두 여성 용의자에 의해 피살됐다. 현지 조사 당국은 시신에서 신경작용제 VX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은 김정남 아들의 거처를 찾아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한 DNA 샘플을 채취했다. 유가족은 말레이시아 정부에 시신 처리를 일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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