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새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NHK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순찰을 돌던 직원이 볼트형 저장탱크의 벽면을 따라 방사능 오염수가 한 두방울씩 떨어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도쿄전력이 해당 물질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누출된 오염수에서 방사선 물질이 1리터 당 59만베크렐(Bq) 검출됐다고 밝혔다. 볼트로 접합된 탱크 이음새가 부식되면서 오염수가 누출됐다는 게 도쿄전력의 설명이다.
이후 도쿄전력은 방사능 오염수를 노후한 탱크에서 다른 탱크로 급히 옮겼지만 하지만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는 이미 주변의 빗물 등과 섞였을 것이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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