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노년층의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최근 5년 사이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성질환 유병자의 보험 가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60대의 보험가입률은 지난 2011년 31%에서 2015년 54%로 4년 사이 23%포인트 증가했다. 70대 이상의 보험가입률은 지난 2011년 4%에서 2015년 11%로 7%포인트 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개발원은 고령층의 장기 손해 보험 가입률이 급증한 이유로 "고령자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자에 대한 보험상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한 대표적인 보험상품으로 간편고지 상품이 있다. 간편고지 상품은 14개 손해보험사 중 12개사에서 관련 보험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들 상품의 공통점은 일반 보험상품에 비해 보험가입 조건을 낮추는 대신 보험사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위험에 상응하는 보험료를 내도록 했다고 보험개발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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