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않는 나홀로족...편의점 도시락 인기
귀성않는 나홀로족...편의점 도시락 인기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9.06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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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기간 매년 큰폭 증가
▲ CU편의점에서 오는 6일 부터 16일까지 한정판매 되는‘풍성한 전 도시락’(4500원) (사진제공=CU)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삼삼오오 모여 음식을 만들고 차례를 지내며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한 추석에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사람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혼자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편의점 CU는 최근 3년간 추석과 설 명절 연휴 기간의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년 증가폭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18.4%, 2014년 24.3%, 지난해 45% 급등하며 추석과 설에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편의점을 찾는 고객이 줄어드는 명절 연휴에도 도시락 매출은 평소와 다르지 않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추석 연휴에도 귀성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연휴기간 동안 문을 닫는 식당 대신 편의점에서 끼니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CU는 추석에 귀성하지 않는 나홀로족을 위해 도시락, 주먹밥 등 한가위 간편식 3종을 출시한다.

이달 1일부터는 숯불kt 너비아니와 함께 잡채,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 등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궁중너비아니구이 도시락’(4200원) 판매를 시작했다.

호박전, 동그랑땡, 한입고추튀김 등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전(煎)을 메인 메뉴로 만든 ‘풍성한 전 도시락’(4500원)은 6일부터 16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추석이면 꼭 먹는 맛살, 햄, 채소 등을 꼬치에 끼워 계란을 입혀 구운 오미산적도 맛볼 수 있다. 바로 전주비빔밥에 오미산적을 통째로 올린 막대기 형태의 ‘풍성한 오색전 밥바’(1600원)다.

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명절 나홀로족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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