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힘> 김선현 지음 | 8.0(에이트 포인트)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이 그림에 눈길이 머문다면 스트레스가 있다는 뜻이다.
미운 상대는 아니지만 순간순간 스트레스를 주는 상대가 있는 사람들이 이 그림을 고른다. 무의식이 대변되는 순간으로 이 그림을 고름으로써 나름의 대리만족을 얻어서다.
잔디밭 위에서 다투는 두 명은 맨발 투혼으로 서로를 잡은 채 상대를 넘어뜨리려 기를 쓰고 있다. 어느 한쪽도 쉽게 넘어질 것 같지 않은 대등한 겨루기. 수십 명의 구경꾼이 이들을 보며 느끼는 것도 비슷하리라. <그림의 힘>(8.0에이트포인트.2015)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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