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P2P가 만났다' 대출시장 시너지 기대…국민, 신한 돋보여
'은행-P2P가 만났다' 대출시장 시너지 기대…국민, 신한 돋보여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7.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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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시중은행들이 P2P 대출업체를 활용해 중신용자를 흡수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P2P 업계에서도 인지도 제고 및 이미지 개선효과를 챙길 수 있어 반기는 눈치다.

국내 P2P 대출 중개액 규모는 2016년 5월 30일 현재 1100억원을 넘어섰다. 2014년부터 약 2년만에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다.

P2P대출 시장은 차입자 입장에서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보다 낮은 연 10% 내외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큰 매력이 있다. 투자자는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예적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에 국민은행은 펀디드와 함께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고려 중이다. 펀디드는 KB금융지주가 육성하는 스타터스 벨리에 P2P 금융기업으로 최초 선정돼 국민은행과 연을 맺은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상품 등은 나오지 않았으나 두터운 시중은행 고객층과 제휴혜택 등을 활용해 중금리 대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어니스트펀드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P2P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어니스트펀드는 심리분석 등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과 더불어 예금담보부 여신실행 및 은행대출 거절자 연계 등 긴밀한 제휴사업이 이뤄 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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