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해 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 판결 이후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중재 판결은 구속력이 있고 최종적인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그는 “각국이 서로 연결된 세상에서는 국제적인 법률과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의 압박에 중국은 핵잠수함으로 맞섰다. 중국 관찰자망은 14일 최신 094형 핵잠수함이 남중국해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 핵잠수함은 사거리가 8000㎞에 이르러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다. 지난 12일 052D형 이지스함 한 척을 추가 배치한데 이어 무력시위의 강도를 더 높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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