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드배치 결정...중국 즉각적 성명 발표
한-미 사드배치 결정...중국 즉각적 성명 발표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7.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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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미국의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HAD) 배치에 중국 정부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는 특히 사드 배치가 발표되자마자 빠른 성명을 내놨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한국과 미국의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HAD) 배치에 중국 정부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는 특히 사드 배치가 발표되자마자 빠른 성명을 내놨다.

중국 외교부가 8일 내놓은 성명은 한국에서 사드 배치 발표가 나온 지 30여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였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사드가 한반도 비핵화와에 도움이 되지 않고, 한반도 평화 안정에도 이롭지 않다”며 반대하는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관련국들이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중국과 인근 지역 국가의 전략적 안전과 전략적 균형에도 엄중한 손실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 성명은 사드 뿐 아니라 이전 어떤 성명보다도 수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베이징의 한 전문가는 “중국 외교부의 성명만 놓고 볼 때 중국의 불편한 심기가 그대로 담겨 있다”며 “사드가 앞으로 한·중 관계에 중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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