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곡] 나쁜 남자 vs 아픈 여자…한해 '내가 이래', 숙희 '음악을 틀었어'
[오늘의 신곡] 나쁜 남자 vs 아픈 여자…한해 '내가 이래', 숙희 '음악을 틀었어'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6.03.16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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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16일 신곡리스트에서는 각각 나쁜 남자와 아픈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두 곡이 맞붙었다. 래퍼 한해가 발매한 새 싱글 '내가 이래'와 여성 보컬 숙희의 미니앨범 '크라이 뮤직 플레이'(Cry Music Play) 타이틀곡 '음악을 틀었어'다. 여자에게 상처를 주는 남자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여자. 완전히 반대편에 선 두 감성이 리스너들을 유혹한다.

◆ 한해 '내가 이래'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 한해가 올해 들어 처음 선보이는 싱글이다. 오랜만에 만난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는 남자의 심리를 깊숙하게 다뤘다. 만남 뒤 돌연 싸늘하게 변하는 나쁜 남자 이야기를 표현한 가사가 강렬하다. 반복적인 비트에 몽환적인 사운드가 더해져 곡 전체에 냉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 숙희 '음악을 틀었어'
그간 사랑과 이별을 노래해 온 숙희의 호소력이 여실히 느껴지는 발라드곡이다. 연인과 이별 뒤 일상 속에서 문득 느껴지는 그리움을 표현했다.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인다. 여기에 조용한 밤 음악을 틀고 옛 추억을 떠올린다는 노랫말이 숙희의 애절한 보컬과 만나 감동을 더한다.

이 밖에 2014년 데뷔한 작곡가이자 재즈피아니스트 유니크노트의 세번째 싱글 '이사할꺼야'와 부활 7대 보컬 출신 이성욱의 '본다'도 같은 날 발매됐다. 안녕하신가영의 '겨울에서 봄', 커먼 테일의 '비행기모드' 등도 가세해 차트 점령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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