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고수들로부터 삶을 훔쳐라
인생 고수들로부터 삶을 훔쳐라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2.11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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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고수에게 훔쳐라> 이도준 지음 | 황소북스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남의 물건이나 재산을 훔친다면 범죄에 해당한다.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훔친다면 어떨까?

“영화배우는 관객들의 마음을 훔쳐야 살 수 있다. 소설가는 독자, 상품개발자와 마케터는 소비자, 가수나 연예인들은 팬이나 시청자, 경영자들은 주주와 직원, 직원은 상사, 정치인은 국민, 남자는 여자,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훔쳐야 한다.” (10쪽)

자기계발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고수에게 훔쳐라>(황소북스. 2016)는 성공한 이들의 삶을 훔치라고 말한다. 훔치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그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재조합을 통해 “저 사람이 나의 것을 훔쳐서 성공했다고 하는데 뭘 훔쳤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책은 남의 것을 훔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지 말라고 말한다. 성공자나 위인들도 훔치기의 달인이었기 때문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우리가 ‘멘토’나 ‘롤모델’, ‘벤치마킹’이라고 불러도 본질을 똑같다.

노숙자에서 하버드 장학생이 된 카디자 윌리엄스에게는 꿈의 크기를 만들어가는 법을 훔칠 수 있다. 유재석에게는 배려와 진심의 힘을, 마릴린 먼로에게는 자신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방법을 훔쳐야 한다. 오카노 마사유키에는 온리원 제품을 만드는 비법을, 리자청에게는 부자가 되는 법, 마사 그레이엄에게는 평범함을 넘어 비범함으로 가는 비법 등을 훔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처칠, 샤넬, 손석희, 앤더슨 쿠퍼 등 우리가 익히 아는 사람들의 지혜를 들려준다. 저자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누군가 만약 당신에게서 장점과 핵심요소를 훔치려는 기미가 느껴지면 적극 도와주라. 잘 훔치기 위해서는 훔침을 당하는 것에서도 관대해져야 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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