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위원장인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임기를 1년여를 앞둔 자진 사퇴다.
박 교수는 22일 이 같은 입장문을 내고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박 교수는 "지난해 12월 21일 CEO후보추천위원회 출범 후 올해 2월 8일 장인화 후보를 포스코홀딩스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고 2월 21일 이사회를 거쳐 3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 차기 회장 후보 안건을 상정하는 모든 절차를 무사히 완료했다"라고 적었다. 그는 또 "그간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후추위 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썼다.
이어 박 교수는 "포스코그룹이 한층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힘찬 도전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최정우 회장 재임 기간인 지난 2019년 3월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2022년 3월 재선임됐다. 지난해 말에는 후추위의 위원장을 맡아 회장 후보 심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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