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레저사업 매각…"유동성 확보"
신세계건설,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레저사업 매각…"유동성 확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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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신세계건설이 레저사업 부문을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15일 신세계건설에 따르면 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 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양도 목적은 레저 사업 부문 양도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추가 유동성 확보다. 양수도대금은 약 1820악원이다.

이번 양수도 대상이 된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 부문은 경기 여주시 자유CC(18홀), 경기 여주시 트리니티클럽(18홀) 등과 실내외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필드(하남·고양·안성 스타필드 내 3곳), 조경사업 등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영업양수도로 자본 확충과 부채 감소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합병 이후 추가적인 자금 확보로 유동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수도가 마무리되면 신세계건설은 약 300억원의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전망이다. 회사 측은 회계상 부채로 인식되는 약 2700억원 규모의 골프장 회원 입회금도 소멸돼 부채비율이 400%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말 기준 신세계건설의 부채비율은 953%다.

아울러 신세계건설은 약 1800억원의 매각 대금을 확보해 추가적인 유동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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