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겨울철 한파 대비 '쪽방촌' 봉사활동 진행
토스뱅크, 겨울철 한파 대비 '쪽방촌' 봉사활동 진행
  • 정현수 기자
  • 승인 2023.12.1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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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 5번째부터)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 최영민 돈의동쪽방상담소장이 지난 8일 주민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

[화이트페이퍼=정현수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 8일 서울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도왔다고 11일 밝혔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은 이날 일일 온기창고를 운영하며 쪽방촌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비해 전달했다.

서울 돈의동 쪽방촌은 최저생계비를 받는 소외 계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약 500여 가구가 거주하는 곳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돈의동쪽방상담소가 해당 지역을 관할하며 주민들의 처지와 실생활을 살피고 있다.

토스뱅크는 5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돈의동쪽방상담소와 ‘온기창고 2호점’에 전했다. 온기창고 2호점이 개점한 후 첫 번째로 전해진 후원의 손길이다. 온기창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 쪽방촌 주민들은 개인적으로 배정 받은 적립 포인트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가져간다.

토스뱅크 임직원은 겨울이불과 패딩점퍼, 발열내의 등 겨울나기 방한용품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돼야 온기를 직접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일일 온기창고를 운영하며 마음을 전했다.

또 몸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필요한 물품을 찾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주민들이 따스한 연말을 함께 나누고 느낄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도 설치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주민들과 한 곳에서 호흡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며 임직원 모두가 안타까운 처지에 공감했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부족함이 많았지만 그래도 하루 종일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진심으로 다가가려 한 마음이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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