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0주 연속 올라…전세 상승폭 일제히 확대
전국 아파트값 10주 연속 올라…전세 상승폭 일제히 확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9.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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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서울시내 매매·전세 상승률 '톱'
인천 중구 오름세 가팔라…매매·전세 동반 상승
자료=
자료=한국부동산원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으로 올랐다. 서울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천과 경기에서는 일부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서울과 수도권, 지방 등 전국에서 상승폭이 일제히 확대됐다.

■ 서울 매매값 상승폭 줄어…지방 상승폭 유지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 대비 0.10%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0.12%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수도권은 0.17% 상승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4% 올라 지난주와 같은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주거 환경이 양호한 지역과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0.24%→0.24%)가 가장 큰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동대문(0.16%→0.20%), 강동(0.21%→0.18%)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송파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매수 문의 증가하며 매매값이 상승했다. 동대문과 강동은 각각 답십리·장안동과 암사·강일·고덕동 대단지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인천(0.07%→0.11%)과 경기(0.18%→0.21%)는 각각 동(-0.02%→-0.04%), 부평(0.04%→-0.02%)과 이천(-0.05%→-0.02%), 동두천(-0.06%→-0.10%) 등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역 전체 매매값 상승폭은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0.03%→0.04%)는 상승폭을 키웠고 8개도(0.04%→0.04%)는 지난주와 같은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전국서 전셋값 일제히 올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 등 전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송파(0.25%→0.28%), 양천(0.19%→0.26%), 구로(0.09%→0.25%), 강동(0.23%→0.25%) 등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송파는 교통과 학군 등이 양호한 신천·방이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고 양천은 목·신정동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구로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구로·개봉동에서, 강동은 상일·명일동 주요 단지에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0.38%→0.38%), 용산(0.26%→0.28%), 동대문(0.25%→0.28%), 서대문(0.13%→0.27%) 등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동은 옥수·금호·행당동 위주로 올랐고 용산은 이촌·효창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대문은 전농·용두동 대단지에서, 서대문은 주거 환경이 양호한 홍제·남가좌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14%→0.18%)에서는 중(0.86%→1.33%)은 매매값 상승과 동반해 중산동·신흥동3가 위주로 올랐고 연수(0.19%→0.21%)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동춘·송도동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0.25%→0.28%)는 화성(0.79%→0.70%), 안산 단원(0.47%→0.50%), 부천(0.23%→0.38%)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0.00%→0.01%)와 8개도(0.02%→0.03%)에서 전셋값이 상승 전환했다. 세종(0.26%→0.46%)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소담·도담·아름동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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