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유럽에 재생페트칩 수출…환경사업 보폭 넓히는 SK에코플랜트
이번엔 유럽에 재생페트칩 수출…환경사업 보폭 넓히는 SK에코플랜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9.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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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과 재생 플라스틱 수출 마케팅 MOU
사진=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권지훈 SK에코플랜트 국내에코BU 대표(오른쪽), 이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바이오소재사업실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방위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재생 플라스틱 수출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지훈 SK에코플랜트 국내에코BU 대표, 이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바이오소재사업실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재생 페트칩(r-PET Chip) 등 고품질∙고부가가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의 유럽 지역 판로 개척에 적극 협력한다. 향후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서 재생 플라스틱 제품 종류와 생산량을 확대해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경우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협력한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DY폴리머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재생 페트칩을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독점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럽 지역 고객사에 공급하는 재생 페트칩은 DY폴리머로부터 독점 공급 받기로 했다. 재생 페트칩은 재생페트와 섬유 등을 만들 수 있는 고품질∙고부가가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DY폴리머, DY인더스 등을 통해 폐페트 재활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DY폴리머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생 원료인 재생 페트칩을 생산해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유럽식품안전청(EFSA) 인증을 받는 등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하며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재생 페트 의무 사용 시행에 따른 시장 개화에 대비한 설비 투자, 디지털 전환, 시설 현대화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고품질 재생 원료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불순물 제거나 균일한 소재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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