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포항에 국내 첫 육양국 연계 데이터센터 캠퍼스 세운다
SK에코플랜트, 포항에 국내 첫 육양국 연계 데이터센터 캠퍼스 세운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9.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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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네 번째),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오른쪽 두 번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왼쪽 세 번째),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두 번째), 김태옥 한국전력 부사장(오른쪽 첫 번째),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왼쪽 첫 번째), 심장석 DCT텔레콤 대표이사(오른쪽 네 번째), 김형윤 KB자산운용 전무(오른쪽 세 번째)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을 비롯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 심장석 DCT텔레콤 대표이사,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SK에코플랜트와 DCT텔레콤, KB자산운용은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내에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총 120MW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와 이와 연계한 국제 해저 광케이블, 육양국을 조성하게 된다. 육양국은 국가 간 연결된 해저 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해주는 중간 기지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국내에는 현재 부산 지역에 집중돼있다.

SK에코플랜트는 데이터센터 캠퍼스 EPC, 부지 확보, 인허가 취득, 운영사 합작법인 설립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DCT텔레콤은 육양국·해저 광케이블의 설치·운영을 맡고 KB자산운용은 디지털 인프라 펀드를 활용한 투자를 담당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은 사업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해 연료전지 국내 1위 사업자로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여는 물론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역량을 총동원해 정부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며 “본 사업 참여를 통해 포항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디지털 인프라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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